실제 받아보면 얇아요. 캐시미어라 부드럽지만 조직자체가 얇아서 기장이 길다해도, 두 번 감아야 보통 두께 머플러 한 번과 비슷해서 기장의 메리트가 크게 없네요. 

베이지를 구매했고 아직 어두운 외투에 시착해보진 않았는데 그레이색상 후기를 보니 털빠짐이 심한가 보네요. 베이지도 털빠짐 있어요. 털먼지 날리는 그런 조직감이에요. 아래 후기보니 검정코트에는 하지 말아야겠어요. 캐시미어라는 소재의 장점 외에 너무 가벼운 경량(그래서 좀 고급스럽지 않고 스팀 안하면 구김이 눈에 들어옴). 털빠짐의 단점이 있어서, 이 정도 가격의 도톰한 울100% 머플러가 더 손이 많이 갈 거 같기도 해요. 세일하는 재고상품이고 반품불가라 좀 고민이 됐지만, 워낙 세일즈에 자신을 보이신 상품이라 구매했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봐요. 요즘 캐시미어도 사실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퀄러티에 따라 가격도 다양해서,  캐시미어100이라고 무조건 고급인 것도 아닌데 솔직히 구매했던 지요제품중 가장 실망스럽고 마케팅에 성급하게 넘어갔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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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래 리뷰하신 분처럼 추가하게 되네요.

일단 실외에서 착용했을 때 보온성이 약하고,

오늘 코트에 이거 하고 현대백화점 의류매장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매장직원분이 경악하며 돌돌이 갖고 와서 털 떼어주셔서 순간 너무 당황하고 민망.(참고로 블랙코트도 아님)  친절하게 직원분이 정리해주시면서 하는 말이 “고객님 이거 코트에 착용하시면 안될 거 같아요” 라고 하시는데, 아니 머플러를 코트에 하려고 산건데 ㅠㅠ  이거 잘 사용하셨다는 분들은 패딩에만 코디하신걸까요? 아니면 가을에 가디건 입을 때 해야하나? 암튼 좀 난감하네요. 싼 가격도 아닌데ㅠ  

털빠짐주의 고지가 있다고 하지만, 이 정도일거면 처음부터 코트에 착용비권장 이라던지 동일색상 의류에만 착용해라 정도로 구체적인 고지를 했어야 할 거 같아요. 착용컷에 너무 문제없이 코트에 하고 계셔서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캐시미어니트 새상품 사서 입기도 전에 드라이클리닝부터 하고 입는 사람없듯이 (드라이하면 사실 기름에 옷이 상하는건데) 머플러도 처음에 털 빠진다고 일부러 세탁하고 굳이 막 털어서 관리해야 한다면 그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